<<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 2018.2.27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안실련

18-02-28 00:00 | 조회 3,9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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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원혜영, 김용태, 주승용)은 2월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도엽 최인영안실련 공동대표,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식”을 개최하였습니다.

* 이번 출범식은 연간 13,000여명이 자살로 사망하는 가운데, 범국민적 자살예방문화를 국회에서부터 조성하고,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실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생명의전화, 선플재단, 라이프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 출범식에서 원혜영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우울증과 자살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연간 10조를 넘었다는 통계가 있는데, 경제규모 세계 11위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정도”라며 “국가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함으로써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과도한 입시경쟁 완화, 강압적인 군대문화 개선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 주승용 공동대표도 “자살이 문병의 발달에 대한 불가피한 부작용이라면, 우리는 문제의 증폭 을 예방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이런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에서도 자살예방과를 신설하고, 투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력으로 자살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 이어 전혜숙 의원(포럼 부대표)의 경과보고와 강석진 의원(포럼 간사)의 출범선포, 최도자 의원(포럼 간사)의 향후 활동안내가 이어졌습니다.

* 이어 참석한 내외빈이 핸드프린팅을 통해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이어서 시미즈 야스유키 일본NPO법인 라이프링크 대표는 일본의 자살대책에 있어서의 의원연맹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때 일본의 자살자도 33,000명을 넘는 정도로 심각했다”며 “그러나 사람들이 처음부터 힘든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하는 사회를 만드는 활동으로 자살자를 10여년만에 30%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그는 특히 “자살대책은 분명한 정부의 업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하는 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함으로써 효과를 높였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는 자살예방 대책의 추진을 대통령이나 총리실 직속으로 추진할 것, 자살예방기금의 조성 및 정부 예산의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예산의 배정, 문화의 확산 등을 추진하기 위한 순수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여야를 막론한 3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