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대대적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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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실련 댓글 0건 조회 2,505회 작성일 15-05-26 00:00본문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대대적 ‘캠페인’
국민안전처-승안원, 20개 기관 참여 신도림역서 홍보
하종숙 기자 | hjs@ikld.kr
지난해 승강기사고 중 70%가 에스컬레이터서 발생
“뛰지 않기?손잡이 잡기?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강조
교육?홍보 강화… 대국민 인식 확산 역량 결집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박낙조)이 7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철도운영기관, 시민단체, 승강기 관련 협?단체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합동 캠페인’을 개최,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국민안전처와 승강기안전관리원이 대국민 의식 제고를 위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은 신도림역사에서 캠페인 참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국민안전처와 승강기안전관리원이 주관하고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 철도운영기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린이안전학교, 어린이 안전재단 등 시민단체와 프라임에이엠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승강기 유관기관 단체 대표 간담회를 시작으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방법’ 캠페인,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신고해 개선토록 하는 ‘안전신문고’ 사용법 등을 홍보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승강기는 53만2,817대가 설치돼 운행되고 있으며, 이 중 에스컬레이터는 2만8,095대로 전체 승강기의 5%에 불과하지만 사고발생은 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전체 승강기 중대사고 70건 중 70%인 49건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 안전 이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사례 분석에 따르면 손잡이를 잡지 않고 이용하다 넘어진 경우가 78%로 가장 많았으며, 디딤판?콤?스커드가드 등에서의 끼임사고가 20%, 기타 역주행 및 추락 등이 2%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민안전처와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에스컬레이터 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꼭 잡고 이용하기 ▲에스컬레이터의 노란선 안에 탑승하기를 주요 내용으로 안전이용방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관리는 예방이 최우선으로 이를 위해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정착시켜 ‘내 주변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 전환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은 “승강기는 이용자들이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에스컬레이터 안전수칙 준수 등 지속적인 캠페인 등 안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천에 주력, 승강기안전 제고 대국민 인식 확산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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